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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자유에 대한 볼테르의 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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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테르가 남긴 '나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그런 말을 할 권리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다.' 라는 글을 찾다가 위키백과의 관용 글을 보게 되었는데.. 뭔가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

볼테르에 관한 책을 남긴 사람이 그런 말을 했다고(하지 않았는데) 책에 쓴 이후부터 볼테르의 말로 퍼졌다는 얘기인데..

남이 하는 얘기에 내가 화가 치미거나, 자신만의 의견을 제시한 것에 대해 정부 또는 언론이 압박과 말도 안되는 처벌을 할 때마다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떠올리던 말이 이 경구였습니다.

내가 아직 그럴 용기나 힘이 없더라도 누군가가 그런 언행을 이미 실천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언젠간 나도 당당히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화를 위한 단순한 글이었다니..

그런 사실(이 아니지만)에 대한 기대고 의지하는 마음은 사라졌지만, 글을 읽으며 느낀 감동은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즈음의 세상을 보면 더욱 와닫네요.

이젠 볼테르만 떼고 저 글만 기억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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