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에서 명령어를 입력해도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는 상황, 처음 겪으면 마치 터미널이 먹통이 된 것처럼 느껴져 당황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입력은 되고 있지만, 화면에 출력만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 문제 상황
- 커서는 깜빡이지만 타이핑한 글자가 화면에 보이지 않음
- 엔터를 누르면 명령어는 정상적으로 실행됨
- 과거에는 터미널을 종료하거나 재접속해서 해결했음
이런 증상은 보통 CLI 프로그램(예: ffmpeg)이 비정상 종료되면서, 터미널의 echo
설정이 꺼져 발생합니다. 이 설정은 입력한 내용을 화면에 표시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 해결 방법
입력이 보이지 않더라도 아래 명령어를 정확히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보세요.
stty echo
이 명령은 입력 에코 설정을 복구하여 다시 글자가 화면에 보이게 해줍니다.
📋 설정 상태 확인
stty -a
명령어를 사용하면 현재 터미널의 자세한 설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ty -a
출력값에 echo
가 없거나 -echo
로 표시되어 있다면, 글자 출력이 비활성화된 상태입니다.
💡 이런 경우 자주 발생합니다
- ffmpeg, node, python 등 CLI 프로그램 강제 종료 후
- TTY 환경에서 특정 설정이 꼬였을 때
- 리눅스 초보자가 실수로 터미널 설정을 변경했을 때
🔗 참고 자료
📌 요약
- 글자가 안 보이는 터미널은
stty echo
한 줄로 해결 가능 - 터미널 재시작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한 방법
- 리눅스를 처음 접한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한 팁
이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bashrc
나 .zshrc
같은 쉘 초기 설정 파일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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