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hatGPT를 사용하면서 마크다운 형식의 문서를 출력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죠. 대화 중에 보여주는 마크다운은 자꾸 흐름이 끊기거나 설명문으로 바뀌는데, 같은 내용을 파일로 다운로드하면 포맷이 완벽하게 유지됩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문제 현상 요약
- ChatGPT에게 마크다운 문서를 생성해달라고 하면, 처음에는 코드 블록(````markdown`)으로 잘 출력됩니다.
- 하지만 중간쯤 가면 설명체 문장이나 일반 텍스트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반면, 같은 내용을 파일로 저장 요청하면 포맷이 정확히 보존됩니다.
예:
"README.md 내용을 작성해줘" → 대화창에서는 중간에 설명이 섞임 "파일로 만들어줘" → 다운로드 받은 .md 파일은 완벽함
이유는?
ChatGPT의 출력 방식 차이 때문입니다.
출력 경로 처리 방식 특징
대화창 (chat UI) | 사용자 친화적 렌더링 | 자동 요약, 설명체 섞임, 긴 블록 생략 가능 |
파일 다운로드 | 순수 텍스트 저장 | 포맷 100% 보존, 자동 처리 없음 |
즉, ChatGPT는 대화 중 출력을 “보기 좋게 가공”하는 반면, 파일 출력은 있는 그대로 제공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왜 불편한가?
- 솔직히 말씀드리면... 써보면 압니다. md 파일 포맷일때는 내용이 긁어지는데.. 이걸 gpt 가 자신이 대화하는 것처럼 해석해서 보여줘버리면 코드 블럭에 해당되는 위치에서 복사된 내용이 끊겨있게 됩니다.
그래서 일부 사용자들은 처음부터 아예 이렇게 요청합니다:
"마크다운 전체를 코드 블록으로 출력해줘. 설명 없이 복사하기 쉽게."
또는,
"파일로 저장해서 다운로드하게 해줘."
그럼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 방법 1: 처음부터 코드 블록 강조 요청
README 전체를 markdown 코드 블록으로만 출력해줘. 설명은 하지 마.
✔️ 방법 2: 파일 다운로드 요청
파일로 만들어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줘.
✔️ 방법 3: 출력 오류 시 직접 요청
중간에 설명이 섞였는데, 마크다운 전체를 다시 순수 코드 블록으로만 보여줘.
정리
ChatGPT는 대화 경험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출력 내용을 가공하지만, 개발자나 문서 작성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크다운이나 코드 같은 정확한 포맷 유지가 중요한 작업은 파일로 받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 이 현상은 OpenAI 개발자들도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개선 여지가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ChatGPT에 직접 피드백을 남기거나, 파일 기반 활용 방식을 익혀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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