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용으로 남깁니다.
ffmpeg 이나 기타 프로그램을 돌리다가 알 수 없는(또는 알아차리지 못한) 오류로 프로그램이 강제 종료된 경우 종종 다시 나타난 셸 프롬프트에 아무리 자판을 눌러도 글자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엔터를 누르면 입력한 글만 안보일 뿐이지 기존과 동일하게 동작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되면 불편해서 이전에는 터미널을 껏다가 재접속했었는데 이마저도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터미널 제어가 안될까 하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화면에 안보이더라도 다음 내용을 한자 한자 정확히 입력하시고 엔터 누르신 다음부터는 입력하는 글자가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
stty echo
이런 내용 뿐만 아니라 현재 터미널에 설정된 내용(예를 들면 단축키)을 확인하려면 -a 옵션을 주면 됩니다.
$ stty -a
speed 38400 baud; rows 65; columns 80; line = 0;
intr = ^C; quit = ^\; erase = ^?; kill = ^U; eof = ^D; eol = <undef>;
eol2 = <undef>; swtch = <undef>; start = ^Q; stop = ^S; susp = ^Z; rprnt = ^R;
werase = ^W; lnext = ^V; discard = ^O; min = 1; time = 0;
-parenb -parodd -cmspar cs8 -hupcl -cstopb cread -clocal -crtscts
-ignbrk -brkint -ignpar -parmrk -inpck -istrip -inlcr -igncr -icrnl -ixon -ixoff
-iuclc -ixany -imaxbel iutf8
opost -olcuc -ocrnl onlcr -onocr -onlret -ofill -ofdel nl0 cr0 tab0 bs0 vt0 ff0
isig -icanon -iexten echo echoe echok -echonl -noflsh -xcase -tostop -echoprt
echoctl echoke -flusho -extproc
위 내용은 제가 작업하고 있는 데비안10 기반의 라즈비언으로 부팅한 라즈베리파이4에서 stty -a 명령을 실행한 결과입니다.
단축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정이님 블로그 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